기타

가치있는 군생활 보내기

공영재 2022. 7. 5. 23:37

2022년 2월,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현역 TOD병으로 입대하였습니다.

 

이제 근무도, 군대에서의 생활도 나름 익숙해졌기에 계획해온 것을 실행하고자 합니다.

 

 

군대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부지런한 습관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블로그부터 활용할 예정입니다.

 

성인이 되고부터 가치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고 생각했지만,

 

기록한 바가 없어 기억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배달의민족 리드 개발자로 지냈던 분께서 인터뷰한 영상을 봤는데,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기억보단 기록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동욱님

 

이것저것 재면 시작도 못할 때가 많다는 말이 특히 와닿았습니다.

 

누구나 생각은 많지만 그걸 실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헌데 동욱님께선 심지어 암투병 중에도 블로그와 1일1커밋을 꾸준히 하셨다고 합니다.

 

호기심에 이분의 블로그를 찾아보니, 블로그 이름이 '기억보단 기록을' 이었습니다.

 

사소한 기록들이 모여 결국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하였고,

 

저또한 머릿속에서만 이것저것 생각하지말고 우선 기록해보자- 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기존에 velog에서 썼던 기술 블로그를 tistory로 migration하고,

 

좀 더 성실히 블로그를 써보려합니다.

 

블로그 이전 사유는 인지도를 비롯한 접근성과,

 

세부 카테고리 설정 / 커스터마이징 시 편의성 및 때문입니다.

 

또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기존 velog는 나만 보기위한 정리용으로 쓰고있었다면,

 

tistory에서는 모두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좀 더 가독성있도록 글을 쓰려고 합니다.

 

제 이름을 건 블로그에서 누군가 내 글을 볼 것이라 생각하면 물론 창피하기도 하지만,

 

이를 동기부여삼아 더 명확하고 간결하게 쓰고자 노력하게되고

 

결과적으론 제게 더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로그가 어느 정도 활성화되면 개인 SNS도 더욱 활성화시키려고 합니다. 

 

팔로워 수가 늘어난 뒤 프로필에 블로그를 공개하면,

 

보는 눈이 많다는 압박감에 더 열심히 공부하고 글을 쓸테고

 

그렇게 나온 양질의 정보가 더 많은 유입을 발생시키는 선순환을 만들고자 합니다.

 


 

군대에서의 목표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군장병 맞춤형 SW/AI 역량강화 교육 과정 이수
  2. AWS SAA 자격증 따기
  3. 사용 가능한 서비스 하나쯤은 거뜬히 만들 수 있는 풀스택 개발자 되기

 

학교에서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의 CS 과목을 배우며 이걸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할지가 의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엔 창업을 했는데, 막상 직접 개발하려니 모르는 내용 투성이었습니다.

 

이론과 실전은 달랐습니다.

 

그 후 입대를 결심하며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서비스 하나쯤은 만들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서 나오자고 다짐하였습니다.

 

 

마침 좋은 기회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국방부가 제휴하여 제공하는

 

SW/AI 역량 강화 교육 웹 고급과정을 신청하였고(22년 하반기),

 

창업을 하며 AWS와는 좀 친해져서 AWS SAA 자격증을 하나

 

따놓는게 좋겠다고 생각하여 공부 중에 있습니다(23년 상반기).

 

그리고 모든 목표들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블로그를 작성하며 기록하려 합니다.

 

 

제대 후 군생활을 돌아보며 '1년반의 청춘이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고 말할 그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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